구하라 소속사 "조문, 추측성 보도 자제 부탁"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11.24 22:46

일본 프로덕션 오기, 국내 기획사 통해 입장문 전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구하라가 24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구씨의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가 "조문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프로덕션 오기는 국내 연예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구씨는 한국에 소속사가 없다.

프로덕션 오기는 "현재 구씨 유족과 지인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이 크다"며 "조문을 비롯해 루머·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있는 구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구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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