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SUV 한대가 다리를 건너던 중 난간을 들이받고 충주호로 추락해 차량에 타고있던 A씨(61) 등 4명이 사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쯤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천대교를 지나던 렉스턴 한대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충주호로 떨어졌다.
차량이 물에 잠기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여 만에 A씨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밤 9시19분쯤 충주호 바닥 펄에 뒤집힌 채로 박힌 차량을 인양해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사망자들은 형제 부부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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