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형 드론 메고 하늘 날았다 '중국이 발칵'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 2019.11.24 17:06

기존 소개된 '유인드론'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성 높아… '날라다니는 인간' 가상만화 현실되나

중국 후베이경제TV가 소개한 '배낭형 유인드론'의 시연 모습. 드론배낭을 멘 이 남성은 약 15초의 비행에 성공했다. / 사진= 뉴스1
중국 한 농부가 배낭을 펼치면 작동돼 하늘을 날게 하는 유인드론을 발명했다. 가격은 170만원 정도다.

중국 매체 더 페이퍼는 24일 중국 후베이 경제TV가 보도한 드론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중국 후베이 경제TV는 '중국 우한의 53세 농민이 만든 비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남성은 머리 위에 드론을 얹고 있다. 그가 손에 든 조종기를 조작하자 머리 위 프로펠러가 빠르게 돌고 곧이어 땅에 붙어있던 발이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른다.

배경음악으로는 유명 팝송인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가 깔렸다. 해당 남성은 등에 배낭형 드론을 멘 채로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그는 15초의 비행을 하고 다시 땅으로 안전하게 착지했다.


후베이경제TV에 따르면 이 남성은 53세 농부로 이 비행물체를 직접 만들었다. 가격은 약 1만위안, 원화로 약 167만원이다.

이 '유인드론'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 유인 드론을 개발한 '이항'(eHang, 亿航)의 제품보다 작고 가볍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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