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113대 국내 고객에 인도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11.22 15:25

연내 8곳에 급속충전스테이션 추가…내년 분당·부산에 '테슬라 센터' 오픈

113대의 '모델3' 차량이 TESLA 영문 알파벳 모양으로 대열을 이룬 모습. /사진제공=테슬라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전기차 '모델3'(Model 3)의 대규모 국내 인도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모델3' 113대를 차주들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모델3' 113대가 테슬라 영문 알파벳 모양인 'TESLA' 형태로 대열을 이뤄 전시됐다. 행사에는 이날 차량을 인도받는 '모델3' 차주와 차주 가족들을 비롯해 기존 고객들이 자리했다.

지난 8월부터 국내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한 '모델3'는 Δ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Δ롱 레인지 Δ퍼포먼스 등 3개 트림으로 준비됐다.

각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369만원부터고, 롱 레인지는 636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369만원부터다. 모든 트림은 전기차 보조금 대상으로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최저 1350만원에서 최대 1900만원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델3'는 1회 충전시(완충 기준) Δ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352km Δ롱 레인지 446km Δ퍼포먼스 415km 까지 주행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3'. /사진제공=테슬라
차랑 내부에선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8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울트라소닉 센서가 차선 및 주변 물체를 감지해 차량 주변 360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Over-the-air)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차량에 설치할 수 있고, 원격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테슬라는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모델S'를 필두로 지난해 프리미엄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X'를 선보였다.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3'를 내놓으며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현재 청담과 하남, 2개 매장과 강서와 분당에 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다음해 상반기 분당과 부산에 테슬라 센터를 열 예정이다.

테슬라는 전용 급속충전소인 '수퍼차지 스테이션'을 전국 24곳에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부산과 인천 등 8곳에 충전소를 추가해 총 32곳 180개 이상의 스톨(충전기계)을 통해 급속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완속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 사이트'에도 약 400여개의 충전기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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