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갤폴드 6차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진행한 5차례의 갤폴드 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8일 진행된 중국 1차 판매에서는 5분도 안 돼 모두 팔리는 기록을 세웠고, 삼성전자가 상하이 난징둥루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 앞에는 갤폴드를 구매하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지난 11일 '광군제'를 맞아 오전과 오후에 진행한 갤럭시 폴드 2·3차 판매도 완판됐다. 특히 2차 판매량은 1차 판매(2만대) 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6일과 19일에 각각 진행된 4·5차 판매도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4차 부터는 화웨이 메이트X 출시 이후임에도 완판을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메이트X는 안으로 접는 갤폴드와 달리 바깥으로 접는 '아웃 폴딩' 방식이 적용됐다.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갤폴드가 7.3인치, 메이트X가 8인치로 더 크다.
두 제품은 통신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판매되는 갤폴드는 4G LTE(4세대이동통신) 모델이며, 메이트X는 5G(5세대이동통신) 모델이다. 갤폴드 5G 모델은 'W20 5G'로 고급형 제품군인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로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폴드가 1만5999위안(268만원)이며, 메이트X는 이보다 1000위안 더 비싼 1만6999위안(283만원)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가격과 품질면에서는 갤폴드가 더 낫다는 평가다. 특히 내구성과 완성도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메이트X는 중국에서 진행된 일부 영상 리뷰에서 터치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영하 5도 이하에서는 펼쳐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 사항으로 기술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는데 성급히 출시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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