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인문학자들 한자리…22일 '제5회 한·중인문학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조해람 기자 | 2019.11.21 15:04

인문학 주제로 양국 교류…영화 통해 양국 사회 토론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중국사회과학원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제5회 한·중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중인문학포럼은 양국의 인문학 발전과 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뒤 매년 개최되고 있다. 1회부터 4회까지 발표자·토론자를 포함해 1812명이 참석한 대형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한‧중 인문학 : 상호 교류의 성과와 창조적 발전'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공동토론을 갖고, 문학과 역사, 철학, 언어·교육·문화 4개 분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100년을 회고하는 발표와 토론도 잡혀 있다.


포럼에서는 '연행록과 역사연구' '한·중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 '해상 실크로드와 한중역사' 등 한·중 교류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보는 논의를 진행한다. 또 우리나라의 '기생충' '소원' '도가니'와 중국의 '천주정' 등 양국의 영화를 소재로 사회에 대한 깊은 논의도 나눈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중국 상하이에서 인문학 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다양한 학술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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