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美국방 "방위비 협상 실패시 미군 철수?…모르는 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11.21 11:50

"이러한 문제로 동맹국 위협 안해…협상일 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군 4000명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베트남으로 가던 중 이 같은 소식과 관련한 질문에 "나는 언론을 통해 항상 거짓이거나 부정확하거나 혹은 과장된 기사를 읽는다"며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방위비 협상이 실패하면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위협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러한 문제로 동맹국을 위협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협상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한국이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미국의 5배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한 미군 1개 여단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군 1개 여단은 4000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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