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드밴, 클린일렉스와 전기차 충전기용 결제시스템 개발 착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 2019.11.21 16:31
이카드밴(대표 김중제)이 클린일렉스와 전기차 급속충전기용 카드단말기를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카드밴 측은 "전기차 충전기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가 결제 시스템이 불편하다는 점"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카드밴의 안정적인 카드 결제 시스템을 전기차 충전기에 연동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전기차 충전기에서는 카드 결제 관련 잦은 오류가 발생했다. 특히 부분 취소가 어려웠다. 이를테면 카드로 10만원 충전을 입력했는데 실제로 6만원만 충전됐을 경우 전체 금액을 취소하고 6만원을 다시 결제해야 했다. 이 같은 불편함이 앞으론 해소될 전망이다.


이카드밴과 클린일렉스가 공동 개발하는 단말기 모델은 'TL3500BS'와 'TL3500S'다. 'TL3500BS'는 매립형이고, 'TL3500S'는 부착형이다. 2가지 모델 모두 다양한 결제 수단을 수용한다. 접촉식 IC카드, MS카드, 후불교통카드, 선불교통카드, 삼성페이, LG페이 등이다.

이카드밴 관계자는 "카드를 태그하거나 리더기에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부분 취소 등 결제 과정의 불편함을 완벽히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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