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에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팀 9개조 32명이 참여했다. 위반사항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울어진 울타리, 악취 등 미흡한 사항이 발견돼 보완 조치했다.
지난 14일 매몰작업이 끝난 경기도 연천군 매몰지 2곳도 침출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수질검사 역시 이상이 없었다. 정부는 매몰지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피(나무껍질)를 깔았다.
일부 언론에서 침출수로 보도한 내용은 검사 결과 퇴비화 과정에서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한 증기가 외부로 흘러나온 것이었다. 혈액이 아니라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ASF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모든 매몰지에 대한 점검을 계속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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