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대안 신용평가·맞춤형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9.11.20 15:04
핀테크 기업 핀크는 신용등급(CB등급) 4등급 이하 고객을 위한 대안적 신용평가 방식의 ‘T스코어’와 이를 기반으로 맞춤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핀크 T스코어’는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후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하도록 했다.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와 통신데이터가 결합하면 신용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통신점수가 낮더라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통신점수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핀크 앱을 통해 바로 조회 가능하다. 점수는 가입, 요금, 이용 등의 정보에 따라 결정되며 점수별 최대 1.0%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같은 상품이어도 통신점수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통신점수 확인 후 핀크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선택해 대출 여부 및 한도, 금리를 조회하면 된다.


현재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제휴 중이며, 12월 내로 총 6개의 금융기관과 추가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 정보가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이자 부담이 컸던 신 파일러(thin-filer)도 통신점수로 대출 이용은 물론 금리와 한도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고객 편의와 혜택은 물론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포용적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에 앞으로도 핀테크 시장을 리딩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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