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서 '홍콩 시위 대자보' 두고 한중 학생 다툼…경찰 수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11.20 14:55

서로 밀치며 실랑이…경찰 "정해진 절차 따라 수사"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유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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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유새슬 기자 = 명지대학교에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한중 대학생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명지대에서 한국인 학생과 중국인 학생 사이에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과 명지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쯤 명지대 학생회관에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한중 대학생 간 시비가 붙었다.

한국인 학생이 부착한 홍콩 지지 대자보 위에 중국인 학생이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게시물을 붙였다가 학생들 간 서로 밀치는 등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명지대 학부생이었으며, 근처에 있던 학생들과 경비원들이 이들을 바로 말리면서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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