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청약 마감 전 이미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후로도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년 만기 채권형태로 발행되며, 영화 관객수에 연동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특히 나를 찾아줘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다. 이에 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영화 팬 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도 많이 참여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이번 펀딩은 영화팬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대중이 투자자로 참여한 사례로, 크라우드펀딩이 지닌 의미를 가장 잘 반영한 프로젝트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비크라우드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종금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우리금융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투자자에게는 유망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신력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운행 우리종금 사장은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대중의 투자 기회가 적었던 국내 영화에 소액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벤처기업과 스타트업도 계속 발굴해 전문투자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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