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나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감독 경력을 시작한 스페인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그가 돌아온다면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분명 호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9년 36세의 어린 나이로 RCD 에스파뇰을 이끌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여기서 매체가 말한 스페인 사람들이란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정확히 우레이다. 우레이가 포체티노의 지도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 손흥민처럼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이제 유럽 최고 스타가 됐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은 것이 핵심이었다"며 "우레이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손에 맡겨진다면 엄청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사실 우레이는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을 빼고는 손흥민과 비교해서 빠르기와 속도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 우레이는 제2의 손흥민이 될 수도 있다"고 큰 희망을 품었다.
이번 시즌 에스파뇰은 리그 19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에스파뇰을 올 시즌 7골을 넣는데 그쳤다. 가예고에 이어 마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라리가에서 형편 없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 알리 등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그의 능력이라면 에스파뇰의 공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포체티노 감독이 에스파뇰을 맡았으면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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