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칩사업부가 내년 실적 견인…목표가↑-IBK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9.11.20 08:35
IBK투자증권이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기능 강화 영향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1% 상향한 15만원으로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4분기 매출액 추정치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1조9541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로 35.4% 감소한 1163억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전 사업부 매출액이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기판사업부와 모듈 사업부 매출액은 2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컴포넌트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연간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9조1135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8262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칩 사업부 매출액이 다른 사업부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선 기판사업부가 흑자전환하고, 칩 사업부 영업이익이 1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모듈 사업부 영업이익도 10% 증가하고, 부진했던 MLCC는 올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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