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0월 실적부진…11월 지켜봐야-한투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9.11.20 08:33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10월 중국 실적이 신제품 출시 증가로 부진했지만 11월을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10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이와 관련 이경주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저가 높아 예상된 바이지만,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전망보다 다소 부진했다"며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 32.1% 감소했는데 이는 기저부담과 10월에만 10여종 신제품이 출시된데 따른 입점비, 매대구매비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0월 중국에서는 자일리톨껌 신제품을 비롯해 공룡고래밥, 예감 오이맛, 마이구미 사과맛 등 10여개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신제품 숫자는 20여개다.


한국과 베트남, 러시아는 기대보다 호전됐다. 한국에서는 썬과 치킨팝, 포카칩이 호조를, 베트남은 양산빵, 러시아는 초코파이 확대제품 등의 호조가 지속됐다.

이 연구원은 "10월 중국 실적이 기대보다 적었지만 한국 등 기타 지역 개선이 이를 메웠다"며 "중국도 11월부터는 2020년 춘절 관련 가수요가 나타날 것이고, 11~12월 중국 매출액이 월간 1000억원 근접할 경우 4분기 연결 영업이익 937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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