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과거 옷가게 창업…한 달 반 만에 그만둬"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 2019.11.20 07:59

"매일 새벽에 시장 가는 등 잠잘 시간 없더라…너무 쉽게 봤었다"

개그맨 김숙/사진=뉴스1

개그맨 김숙이 자신의 창업 실패 경험담을 토대로 조언을 건넸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2'에서는 33년 인생 동안 직업이 네 번이나 바뀐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의 남자친구는 최근 다니는 직장을 관두고 넘치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뜻의 신조어)'에 대책 없이 무작정 창업을 하겠다고 나서기까지 했다.

이에 김숙은 "나도 과거 무작정 창업에 나섰던 적이 있다"며 "옷 가게를 개업했는데, 옷만 팔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매일 새벽 시장에 가서 옷을 떼와야 하고 미끼 상품, 알짜배기 옷도 구상해야 했다"며 "잠잘 시간이 없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계속 돌아다녀야 하니까 결국 한 달 반 정도 하고 그만뒀다"며 "당시 느낀 건 하나였는데 '내가 너무 쉽게 봤구나'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다음부터는 창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사연 속 남자도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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