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아직도 여성 고용률, 임금차별, 유리천장 등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우리 저출산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을 보면 여성 고용률이 높아질수록 출산율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다. 양성평등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성소수자는 원론적으로 존중하지만, 동성혼은 우리 사회가 합의하기 쉽지 않다는 게 엄연한 사실"이라며 "뉴질랜드도 동성혼이 합법화될 때까지 오랜 세월 갈등을 겪어왔다. 미국도 드디어 합법화됐는데, 오랜 세월 수많은 갈등 겪고 그런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도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어떤 차별도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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