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옷들이 돈 벌어준다"…'패션'도 공유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11.21 10:30

[2019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스타트업부문 우수상-더클로젯컴퍼니 '클로젯셰어'

성주희 더클로젯컴퍼니 대표
필요할 때 '남의 옷'을 마음껏 빌려 입을 수 있는 패션 공유 플랫폼이 있다. 클로젯셰어는 개인이 자신의 옷과 가방을 맡겨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고 수익을 나눠받는 '셰어링'과 월정액 또는 일회성으로 필요한 옷을 빌려 입는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젯셰어가 보유한 제품은 2만여개다. 중저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서비스 이용액은 월정액 기준 7만9000~14만9000원이다. 마음에 드는 옷과 가방은 구매할 수도 있다.

상품 촬영과 세탁, 배송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 편의성도 높다.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수도 가파르게 늘었다. 전체 회원 가운데 절반이 최근 6개월 내 가입자다. 지난 9월엔 4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도 받았다.


앞으로는 옷과 가방 공유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싱가포르에서는 베타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정식 서비스를 앞뒀다. 홍콩에서도 법인 설립까지 마쳤다.

클로젯셰어를 운영하는 성주희 더클로젯컴퍼니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서비스 경험 제공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도전으로 3년 내 글로벌 패션셰어링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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