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까지 10골' 호날두의 솔직한 욕심 "알리 다에이 109골, 내가 깬다"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 2019.11.18 21: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좌)가 17일 룩셈부르크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모든 기록은 깨지게 돼 있다. 이 기록은 내가 깨겠다."

포르투갈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A매치 최다득점 신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날두는 17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룩셈부르크전에 1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99골을 기록했다. A매치 최다득점은 이란 알리 다에이의 109골이다. 호날두가 대기록까지 10골만을 남겨뒀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호날두는 "모든 기록은 깨지게 돼 있다"면서 "이 기록은 내가 깨겠다"고 선언했다.


호날두는 올해 A매치에서만 14골을 폭발시켰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어, 이미 전성기가 꺾인 나이지만 기록 경신에 관심이 쏠린다. A매치 역대 2번째 100골까지는 단 1골이 남아 사실상 달성한 것이나 다름 없다.

내년에 열리는 유로 2020에서 호날두가 얼마나 큰 활약상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기록 달성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BBC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다음 A매치는 2020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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