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융합창의력 진단 '교원 CQ'에 초등생 1500명 응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9.11.18 16:05

다음 달 1차 결과 및 2차 시험 진출자 발표

이달 17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교원CQ' 시험에는 초등학생 1500여명 응시했다. /사진제공=교원그룹

교원그룹은 '수리·과학·언어' 주요 3개 영역의 융합창의력을 진단하는 '교원 CQ(Creative Quotient)' 1차 시험에 전국 3~6학년 초등학생 1500여명이 응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시행한 교원 CQ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2019 제1회 교원 CQ 창의력 대회'의 1차 시험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9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일기, 신문기사, 동화 등 다양한 형태의 지문을 읽고 나서 문항을 풀이하는 방식이다. 학교에서 배운 국어, 수학, 과학의 기초개념을 활용해 풀 수 있도록 출제됐다.

우수 성적 학생에게는 내년 1월 열리는 2차 시험 '과제수행형 진단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교원그룹은 1∙2차 시험 결과를 합산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고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탐방 기회와 장학금을 수여한다.

교원 CQ는 창의력 진단 시험으로 교원그룹과 서울교대가 공동 개발했다. 전영석 서울교대 교수는 "수리, 과학, 언어 등 주요 3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해결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1차 시험 결과는 다음 달 중 대회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결과 리포트는 응시자별 △교원 CQ 점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수리·과학·언어 영역별 상세결과로 제시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올해 제1회 교원 CQ 창의력대회를 시작으로 창의력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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