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항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9.11.18 11:15

서울시 건축허가 승인, 강서구에만 6번째


서울시가 강서구 공항동 50-1번지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총 299가구(사진)를 공급한다. 김포공항과 인접해있고,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다.

서울시는 18일 공항동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고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40여 년 된 기존 노후 근린생활시설을 철거하고 총연면적 1만9884.34㎡ 규모의 지하4층~지상14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공공임대 54가구, 민간임대 245가구, 총29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4층~2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3층~14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강서구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6번째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역세권 청년주택 최다 밀집 지역이 된다. 앞서 화곡동(2곳 총 629가구), 염창동(1곳 520가구), 등촌동(2곳 총 537가구)에서도 건축허가를 받고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을 준비 중이다.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들이 강서구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마곡 글로벌 MICE 클러스터 구축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화곡, 염창, 등촌동에 이어 이번 공항동까지 강서구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청년 주거를 안정시키고 도심 주택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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