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모르던 한화 사회공헌..연말 상복 터지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9.11.18 09:56

남북 청소년 자전거 종주로 서울 사회공헌 대상...국가유공자 지원, 대한민국 봉사대상도

한화 자전거평화여행 2019/사진=(주)한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몰랐다. 한화의 사회공헌활동이 연말 잇따른 수상으로 기업 사회공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주)한화는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의 대상 격인 서울시장상과 한국유엔봉사단 선정 대한민국봉사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상 모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정도를 평가하는 의미 깊은 상이다.

(주)한화는 먼저 15일 열린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이하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프로그램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과 복지시설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한화는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프로그램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특히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한화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MIZY(미지)’, 새터민청소년 대안학교인 반석학교와 함께하고 있는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이다. 새터민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들이 함께 매년 9월 진행한다.

자전거 여행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다. 남북간 문화적 차이와 벽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전경련 주관 '주목할만한 이색 사회공헌 사업'에 선정된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주)한화가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사진=(주)한화


앞서 5일에는 ‘2019 대한민국 봉사대상’도 받았다. 한국유엔봉사단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주는 상이다. ㈜한화는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1년부터 진행 중인 보훈가족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사랑 클린하우스’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어려운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안정된 삶의 터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낡은 지붕 교체, 방수공사 등을 직접 진행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70여 국가유공자 가구의 주거 환경을 고선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과학교육기부 사업인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인 ‘경기 꿈의 대학’, ‘한화 예술더하기’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의 소중한 이웃에게 소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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