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국토부 제재 지속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며 LCC(저비용항공사) 상위 3개사 중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회사의 비용 효율성도 경쟁사보다 낮아졌고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에게 국제선 LCC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어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자체적으로 뾰족한 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토부 제재 해소 또는 LCC 시장 내 M&A(인수합병)를 통한 수급 개선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며 "2019년 내에 제재 해소가 발표되지 않을 경우 1, 2위 업체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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