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신속히 행동해야… 곧 만나자"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11.18 06:42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조만간 만나자"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의장(Mr. Chairman·김 위원장 지칭),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당신은 빨리 행동해야 하며 협상을 끝내야한다. 곧 만나자(See you soon)!"라고 썼다.

이는 한미가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한만큼 김 위원장 측도 북미간 실무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 위해 신속한 답을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나 3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북한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미친개'로 비난한데 대해서는 "조 바이든은 졸리고 아주 느릴 수는 있지만 '미친개'는 아니다"라면서 "실제로 그것보다는 좀 더 낫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미친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바이든이 얼마 전에 우리의 최고 존엄(김 위원장)을 모독하는 망발을 또다시 외쳐댔다"면서 "발작한 미친개를 살려두면 더 많은 사람들을 해칠 수 있으므로 더 늦기 전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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