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는 지난 8일 경찰의 최루탄을 피하던 대학생이 숨지고, 11일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중상자를 계기로 더 격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민해방군 투입이나 계엄령 선포 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시위대의 불화살로 인한 경찰 부상이 자칫 시위대 폭력성을 엄단하려고 개입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 시위대는 불을 붙인 화살과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에 나서고 있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이용해 진압하고 있다. 경찰의 실탄 발사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뉴스1 홍콩 현지 취재팀에 따르면 가장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콩이공대에선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이 최루탄 100발가량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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