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회장, "즐라탄이 함께할 생각 있다고 말했다"

OSEN 제공 | 2019.11.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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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LA갤럭시와 작별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이탈리아 세리에A가 떠올랐다.



리카르도 비곤 볼로냐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이적시장 개장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브라히모비치와 감독은 개인적인 친분이 깊다. 그는 우리와 함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지난해부터 LA서 활약한 그는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과시해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볼로냐뿐 아니라 이탈리아 명가 AC밀란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비곤 회장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볼로냐로 온다는 생각에 매료됐지만 우리가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건 명확하다”면서 "선택은 선수에게 달렸으니, 기다리고 선수가 OK를 했을 때 우린 준비가 될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볼로냐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서 3승 3무 6패(승점 12)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18위)인 삼프도리아(승점 9)와 승점 차가 적어 올 겨울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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