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시민이 내년 총선 '탄핵세력 마지막 청산' 이라 단정"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9.11.16 15:32

[the300]KBS ‘정치합시다’ 프로그램서 맞짱 토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유튜브 맞짱토론 '홍카레오'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카레오'는 두 사람의 유튜브 계정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를 조합해서 정해졌으며 3일 오후 10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 방송 ‘정치합시다’에 함께 출연해 ‘설전’을 벌인다.

홍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5일) 오후 KBS에서 유시민 전 장관과 ‘정치합시다’라는 제목으로 토크쇼를 녹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서) 유 전 장관의 예측은 내년 총선은 탄핵 당한 세력들 마지막 청산 작업을 하는 총선이 될 것이라 단정했다. 우리당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탄핵 당한 세력들 청산 작업을 하는 마지막 청산 작업이 내년 총선이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현재 치밀한 전략으로 당 쇄신도 하고 총선 전략도 짜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탄핵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말 갈아탄 이들이 중심이 돼 총선보다는 당권 수호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총선에서 지면 당권도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데, 자기 개인이 국회의원 재당선 돼 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고 반문하면서 “모두가 하나 돼 쇄신에 동참하고, 모두가 하나 돼 총선 전략을 수립하시라”고 주문했다. 또 “비상한 시국”이라며 “내년 총선이야 말로 체제 선택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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