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 활성화를 위해 'U+MVNO(알뜰폰) 파트너스'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업계 최초로 월 150GB(기가바이트)를 제공하는 대용량 LTE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알뜰폰 사업 파트너 지원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지원 프로그램 'U+MVNO 파트너스' 지원방안으로 전국 22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MVNO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출범한 U+MVNO 파트너스는 중소 알뜰폰의 지속적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참여 사업자는 현재 LG유플러스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사업자 12개사다.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 설치를 완료하면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는 유심카드 판매처가 확대되는 효과를 본다. 고객은 유심카드 구매가 수월해진다.
아울러 알뜰폰 CS(고객만족)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국 200여개 LG유플러스 직영점에 U+MVNO 파트너스 CS 업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적힌 스티커를 11월말까지 부착한다.
LG유플러스는 공동 판촉 프로그램 일환으로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원CM2 블루투스 이어폰' 추첨 이벤트를 지원한다. 이달 말에는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 사업자인 윤기한 머천드코리아 대표는 "U+MVNO 파트너스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 담당은 "알뜰폰 상생과 시장 활성화 솔루션인 U+MVNO 파트너스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준비 중인 여러 지원 방안을 빠른 시일 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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