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의료용3D VR 수술가이드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11.17 09:00

코어라인소프트와 5G기반 협업·콘텐츠 개발 추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에서 KT 이선우 인프라연구소장(오른쪽)과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있는 모습/사진=KT
KT가 국내 3D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사 코어라인소프트와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의료용 3D VR(가상현실) 수술가이드를 개발한다.

KT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KT 5G 오픈랩에서 코어라인소프트와 5G 의료융합 사례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D 의료영상 협업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CT 촬영이후 판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에이뷰 스크리닝'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코어라인소프트는 △초저지연 5G 기반 의료용 3D VR 수술가이드 개발 △의료용 3D영상 협업솔루션 고도화 개발 △5G 플랫폼 기반 의료 산업 협업 생태계 구축 △5G 의료영상 콘텐츠 개발·확보 등을 추진한다.


앞서 KT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과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을 개발, 지난 4일 세브란스 병원에서 응급의료시스템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서 KT는 구급현장의 영상·음성·생체 데이터를 5G로 응급의료센터에 전송했다. 응급의료센터는 구급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 구급차 도착 즉시 환자 처치에 들어갈 수 있는 체계를 구현했다.

KT는 5G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해 병원 내 수술 환경에서 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영상 솔루션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분야의 5G 활용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5G가 바꾸는 의료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소 협력사와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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