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는 잔여지분(40.85%) 인수는 예견됐지만 시점이 예상보다 당겨져 긍정적"이라며 "2020년 오렌지라이프의 온기 실적이 신한지주 지배지분 순이익에 반영되고 올 2분기 대비 0.5%의 EPS(주당순이익)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잔여지분을 취득하는데 신주발행에 따른 주주 희석을 고려해 신한지주 신주 규모 범위 이내(약 3600억원)까지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를 높이는 적극적인 자본정책으로 매우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 우려와 장기금리 하락 등 부정적 요인은 존재하지만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뚜렷히 저평가 상태"라며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이익 안정성이 더욱 돋보일 시점이며 글로벌 부문의 성장성과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 효과뿐 아니라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도 뒷받침되며 점차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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