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호랑이 등에 올라탄 라인-유안타증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19.11.15 08:04
유안타증권이 15일 NAVER에 대해 LINE과 야후재팬의 통합이 척박한 일본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과 핀테크 등을 키우고자 하는 서로의 니즈가 결합됐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통합의 이유를 추정해 보면 작년말과 올해초 간편결제부문에서 양사가 지나친 출혈경쟁에 대한 상호자제의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라며 "모바일 플랫폼이 약한 야후재팬과 모바일 컨텐츠, 커머스인프라 등이 필요한 LINE 양사가 모두 윈윈하려는 니즈가 결합됐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현금위주의 일본 결제시장을 현금 없는 간편결제시장으로의 변화를 보다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AVER와 LINE 입장에서 소프트뱅크의 1000억달러 규모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세계 최첨단 AI기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AI기술 등이 한단계 레벨업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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