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가채점 결과도 나왔을 것이다. 가채점 결과에 따라 마음이 휘둘리기보단, 내 성적에 맞춰 효율적으로 대입 전략을 짜 볼 때가 왔다. 가채점 성적대별로 맞는 대입 전략은 무엇일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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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경쟁대학, 상위대학 등 꼼꼼히 고려━
상위권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과 함께 경쟁대학, 상위대학 등을 고려해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특히 어딘가에서 추가모집을 노린다면 더욱 그렇다. 군 하나에서 추가모집 희망 대학을 썼을 때, 경쟁자들이 다른 군으로 빠져나갈 만한 대학이 있는지도 고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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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전형방법과 수능반영비율 체크…내 위치 어딘지 정밀하게 파악해야━
중위권은 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 단순히 점수 차이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지원한 대학이나 학과에서 내 위치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대학별로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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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수능반영 어떻게, 어느 영역 반영할지 따져봐야━
미달이 발생할 만한 곳을 찾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지원율이 1대1 정도 되는 대학과 학과는 가능하겠지만, 미달되는 학과는 웬만해서는 찾기 어렵다"며 "본인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게 먼저 할 일임을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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