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노바렉스, 확실한 방향성...내년에도 20%대 성장" -대신증권

이대호 MTN기자 | 2019.11.14 08:32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노바렉스에 대해 "확실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경래·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노바렉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편안한 주가, 확실한 방향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노바렉스는 지난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430억원(+43% YoY), 영업이익 48억원(+25% YoY)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47억원)와 대신증권 추정치(45억원)에 부합한 것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건기식 시장 성장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른 건기식 제조업체들의 2019년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과 달리 3분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6%, 10% 증가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는 건기식 제조 시장의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하락은 불가피하나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9%, 17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20%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노바렉스 2020년 매출액을 1,835억원(+23% YoY)으로, 영업이익은 196억원(+26% YoY)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건기식 시장은 구조적 성장 중으로 주요 상위 고객사 20여개 업체의 2020년 상반기 주문 물량은 2019년 상반기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공장 내 생산 설비 확충으로 생산 능력이 기존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0년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9년 매나텍(Mannatech), 대만 TCI, 싱가폴 유니시티(Unicity), 글로벌 암웨이 등 해외 고객사 확보로 2020년 해외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며, "매출 비중은 낮은 편이나 2018년 18억원에 비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송공장 건립으로 2021년 이후 외형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투자금액 398억원의 오송공장을 2021년 3월 완공할 예정이고, 시험 가동을 거쳐 2021년 중순부터 가동할 계획"이라며, "약 2,000억원의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건기식 시장 성장세, 증가하는 해외 고객사의 주문 물량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신규공장은 자동화 시설 중심으로 증설될 예정이어서 2021년부터 외형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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