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3분기 당기순익 3.8조..7.4%↓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9.11.14 08:42

이자이익은 10.2조원..운용자산 증가효과

국내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1000억원 대비 3000억원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영업외손익은 늘었지만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3분기 10조2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소폭(121억원) 증가했다. 영업외 손익은 2000억원 늘었다.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전년동기 1.65%에서 3분기에 1.55%로 0.11%포인트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반면 판매 관리비는 5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0억원(3.9%) 늘었고, 대손비용은 신규 부실 증가, 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6000억원(79.5%)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06%로 전년동기(ROA 0.65%, ROE 8.26%) 대비 각각 0.10%포인트, 1.20%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과 자본이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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