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인도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의 실물 사진이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며 다량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이트에 제품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관 만큼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폴더블폰 레이저는 2004년 출시된 플립폰 '레이저 V3'와 비슷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제품은 앞서 알려진 대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타입이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15.74cm(6.2인치)로 알려졌다. 화면 상단에는 아이폰11 시리즈처럼 다소 큰 노치(화면일부가 파인 형태) 디자인이 적용됐다.
올 초 알려진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에 4GB/6GB 램, 64GB/128GB 스토리지, 2730mAh 배터리 등이지만,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30으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삼성도 최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9'에서 차기 폴더블 폼팩터로 클램셸 디자인을 공개했다. 제품은 내년 4월 출시가 예상되며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17.01cm(6.7인치)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