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경제]세계 경제 바닥론, 한국 경제도 본격 회복?

머니투데이 방진주 인턴기자, 한고은 기자, 세종=최우영 기자 | 2019.11.14 07:05

한국 경제 상황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체감 경기와 달리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고용지표와 설비투자가 그 신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수가 41만9000명 늘었다. 올해 1월, 4월을 제외하면 매달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 9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설비투자도 개선되고있다. 설비투자지수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6%를 나타냈으나 2분기에는 -8.7%, 3분기에는 -3.2%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KDI 경제전망'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내년에 개선되면서 3.4%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근거해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개선되면서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얼마 전까지 세계 경기 비관론이 득세해 금, 채권 등 안정자산 가격이 뛰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면서 주식 가격이 급등해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대로 가면 올해 미국과 유럽, 신흥시장 증시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는데 동의한다. 경기 바닥론에 따라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이동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한국 경제 회복의 조짐, [2분경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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