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3Q영업익 18억…전년比 47%↑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11.14 09:00

"일반고객에게 할인 등 혜택 제공해 회원제로…비즈니스 모델 선순환"

죽염 전문기업 인산가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7% 증가한 18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5억1900만원으로 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스팩합병상장비용으로 인한 당기순손실에서 흑자전환 했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 개선 배경으로 비즈니스 모델 확대로 인한 선순환 성장구조를 꼽았다. 올 상반기부터 전략적으로 확장한 홈쇼핑 등 대중 비즈니스가 성공하면서 기존 회원제 비즈니스로 이어져 동반상승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인산가는 30여년간 28만여명의 회원을 통한 비즈니스를 회사의 주요 매출원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인산가는 올해부터 다수 고객을 타겟으로 홈쇼핑, 마트, 편의점 등 신규유통채널을 확장하고 대중적인 간편 생활식품을 개발했다.


인산가는 일반 고객을 회원제 비즈니스 영역으로 유입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펼쳤다. 홈쇼핑과 마트 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일반 고객에게 제품·투어 프로그램 할인 등 회원 혜택을 제공해 회원가입을 유도했다. 유입된 회원을 대상으로는 계절특성에 따른 문자메시지 서비스, 월간지 마케팅, 할인혜택 등을 집중 제공해 이탈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형석 인산가 이사는 "올해 대중 비즈니스와 회원제 비즈니스의 선순환 성장구조를 구축했다"며 "향후 두 사업영역 간 유기적 회전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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