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시험 당일 필수 아이템은? "상비약·간식 챙기세요 "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11.13 11:50

"반입금지 물품 목록 체크해 부정 없어야"
수능 한파 예보…'핫팩' 쉬는 시간에만 사용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호남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수능 예비소집에 앞서 유의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어야 한다. 수능의 경우 부정행위룰 막기 위해 고사장 반입물품을 엄격히 규제하므로 꼭 챙겨야 할 물품과 가져가지 말아야 할 물품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능 당일 본인 확인을 위한 수험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외에도 운전면허증이나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여권을 가져가도 된다.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신청서나 청소년증도 가능하다.

혹시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을 1장 더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수능 고사장에서는 샤프와 컴퓨터 사인펜을 일괄 지급한다. 하지만 이 외에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0.5mm), 흰색 수정테이프를 휴대할 수 있다. 단, 개인 샤프는 시험시간에 휴대할 수 없고 쉬는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특히 수정테이프는 감독관에게 따로 요청해야 하기에 번거로울 수 있다"면서도 "개인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경우 전산 채점 오류 등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져야 하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양보충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점심식사를 위한 도시락 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한 간식을 챙기는 것도 좋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죽으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쉬는 시간마다 마실 물과 긴장 완화를 위한 티백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연철 평가팀장은 "긴장되는 상황에서 급체나 두통이 올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와 두통약 등 상비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며 "시험 중간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 등 수분 섭취는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비약의 경우 시험시간에는 제출했다가 쉬는 시간에만 복용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소음을 차단하는 귀마개나 편하게 앉기 위한 방석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물품들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점검을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대비한 핫팩은 고사장에 반입은 가능하지만 시험을 칠 때는 제출하고 쉬는 시간에만 사용해야 한다. 깜빡해 주머니에 넣고 시험시간에 사용하면 우선 압수조치되고 불응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계의 경우 스마트워치는 반입이 불가능하고 분침과 시침이 있는 시계만 사용할 수 있다. 핫팩 또한 전기충전 방식의 제품은 아예 반입이 금지됨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능 고사장은 평소 생활했던 곳이 아닌 낯선 공간인만큼 준비물을 보다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지한 금지물품 목록을 체크해 혹시 모를 부정행위 사례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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