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백서] 양치 후 바로 가글해도 될까?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 2019.11.14 06:00

편집자주 | 김 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 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 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사진=이미지투데이


#평소 치아 건강이 고민인 김 대리, 열심히 양치도 하는데 충치가 생길까 걱정된다. 최근엔 양치 후 구강청결제 사용도 꼬박꼬박해주고 있다. 근데 자꾸만 입 바싹바싹 마르고 치아 상태도 나빠져 가는 것만 같다.

◇ 양치 후 바로 가글했다간 치아 변색돼

양치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가글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선입견이 오히려 치아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양치 후 입안에는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완벽하게 씻겨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입속 잔여 계면활성제가 가글 속 살균 효과를 내는 염화물들을 만나 결합하면 오히려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 가글을 하면 좋을까? 양치 후 30분이 지났을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치아 착색을 피하기 위해선 구강청결제 속 주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양치 후 바로 가글하더라도 착색의 염려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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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시간 꼼꼼하게? 너무 자주하진 말아야

양치질만으로 완벽하게 할 수 없는 입속 청소를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가글로 보충하면 치은염 예방 효과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적정한 가글 사용법은 하루 1~2회 정도로, 1회 사용 시 10~15㎖ 정도의 소량이면 충분하다. 너무 자주 할 시 입속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유익균이 모두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글 후에는 음식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 속 화학성분이 입속에 잔류하는데,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화학성분도 함께 먹게 될 수 있다. 또한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나 구강 점막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은 구강청결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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