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조성과 관련해 각 분야별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와 학회(협회)가 공동으로 학술적 입장에서 바람직한 광장 발전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첫 토론회는 '도시분야'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광화문광장의 위상 및 주변지역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토론자는 소장파 학자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토론 이후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 현장에서 논의된 의견은 향후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시민대토론 및 광화문 일대 종합발전방안에 담길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성과 월대복원'을 주제로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통해 광화문 조성과 관련한 미래 지향적인 발전 방안을 담아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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