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새로 합류한 김빈우·전용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빈우는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거다"며 "결혼하고 처음 방송하는 것"이라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김빈우의 남편 정용진은 한 살 연하의 IT 회사 CEO로 배우 하정우와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전용진은 "아내와는 원래는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였다. 그러다 아내가 같은 아파트에 이사 오며 친하게 지냈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빈우는 남편 전용진과 만난 지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하고 두 달 만에 집을 합쳤다고 밝혔다.
그는 '속도위반도 아닌데 결혼을 서둘렀던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남편에게 시간은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 남편이 나를 만나는 한 달 동안 내게 확신을 받았다고 했다"며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뭐에 홀린 듯 그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전용진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빈우는 이날 방송에서 "15년 동안 1일 1식했다. 결혼 후 남편 때문에 건강식을 시작했다. 지금은 1일 2식 정도 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빈우는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금쪽같은 내새끼' '난 네게 반했어' '불굴의 차여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5년 한 살 연하의 IT회사 CEO 전용진과 결혼해 두 아이를 키우며 현재는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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