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박스권 등락…미중 무역협상에 쏠린 눈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9.11.12 17:44
국고채 장단기물 금리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추가적인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64%포인트 오른 1.564%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49%포인트 오른 1.67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054%포인트 오른 1.842%, 20년물은 0.042%포인트 오른 1.798%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금리 하락세가 강했으나 장 막판에 증권사들이 팔고 나가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당분간은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오는 12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이코노믹클럽 오찬 강연과 오는 1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에서의 경제 전망 관련 발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강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과 경기 상황에 대한 발언 등 중요한 뉴스를 확인한 후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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