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300억원 유증 결정 "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11.12 11:32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이에스에이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스에이는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300억원 가량을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779만2206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증자 대상은 마스크 엔터테인먼트 앤 프로덕션(MASK ENTERTAINMENT AND PRODUCTIONS CO. LTD.)과 드레슬러 피티이(DREXLER PTE LTD)에 50%씩이다.

최근 이에스에이는 로맨스 전문레이블인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통해 급성장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스에이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등 격화되는 OT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저작권 확보 및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과 같은 국내외 판권 사업 영역을 넓히고, 해외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스에이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년 사업 전략 수립에 나섰다”며 “탄탄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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