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현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전문가용 인바디가 미국.일본수출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게 3분기 매출(276억원)이 기대치에 부합한 주 요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마진이 높은 전문가용 인바디 판매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매출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지역별 시장 침투율은 5~30%에 불과하다. 법인화에 성공한 지역(미국.중국.일본)은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법인화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아시아 지역에서도 3대법인 지역 수준의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의료기기 영역으로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15년 6.5%에서 2018년 9.1%로 늘었다"며 "가정용 제품(인바디밴드, 인바디 다이얼)은 인바디 밴드를 통해 확보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점진적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봤다.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해외 법인화 작업으로 과거에 비용부담이 증가한 상태"라며 "그러나 해외수출 성장세가 견조한 상황에서 주력 사업인 체성분 분석시장의 글로벌 시장 침투율이 5~30%에 불과하다는 게 강점이다. 2020년 국내시장(신제품 효과), 유럽 법인 효과(독일), 미국 B2B 계약효과가 긍정적이다. 중국 성장성 둔화는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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