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3Q실적 기대치 상회, 제품구성 개선 효과-미래대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9.11.12 08:10
미래에셋대우는 12일 인바디가 제품구성 개선 등 효과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40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2만3050원이다.

김충현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전문가용 인바디가 미국.일본수출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게 3분기 매출(276억원)이 기대치에 부합한 주 요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마진이 높은 전문가용 인바디 판매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매출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지역별 시장 침투율은 5~30%에 불과하다. 법인화에 성공한 지역(미국.중국.일본)은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법인화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아시아 지역에서도 3대법인 지역 수준의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의료기기 영역으로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15년 6.5%에서 2018년 9.1%로 늘었다"며 "가정용 제품(인바디밴드, 인바디 다이얼)은 인바디 밴드를 통해 확보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점진적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봤다.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해외 법인화 작업으로 과거에 비용부담이 증가한 상태"라며 "그러나 해외수출 성장세가 견조한 상황에서 주력 사업인 체성분 분석시장의 글로벌 시장 침투율이 5~30%에 불과하다는 게 강점이다. 2020년 국내시장(신제품 효과), 유럽 법인 효과(독일), 미국 B2B 계약효과가 긍정적이다. 중국 성장성 둔화는 아쉽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