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내년 1월 737맥스 운항 재개될듯"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11.12 04:40
보잉의 '737 맥스 8' 여객기/ 사진=뉴스1

잇단 추락 사고로 미국 등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이 내년 1월쯤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잉이 밝혔다.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이른 시점이다.

보잉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개선된 조종사 훈련 규정의 검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737맥스 기종의 상업용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 3/4분기 중 미 연방항공청(FAA)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인증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달쯤 737맥스 기종을 각 항공사에 인도하는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보잉은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의 업그레이드를 끝내고 미 연방항공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잉 737맥스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올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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