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리버풀, 맨시티에 3-1 완승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11.11 07:54

승점 34점으로 선두 유지…프리미어리그 준우승만 4번한 리버풀, 첫 우승 '청신호'

/사진=OSEN

리버풀이 숙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선두 리버풀(승점 34점)은 무패행진을 달리며 4위 맨시티(승점 25점)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리버풀의 득점은 경기 초반부터 터져나왔다. 전반 6분 파비뉴의 시원한 중거리포에 이어 전반 13분 살라의 헤딩골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6분 사네의 쐐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실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단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준우승만 4번이다. 2002년 티에리 앙리의 아스날에 막혀 준우승했고, 2009년엔 맨유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2014년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버풀에서 31골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챔피언은 맨시티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아쉽게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다. 리버풀은 30승7무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1패를 맨시티에게 당했다. 맨시티는 32승2무4패의 성적으로 승점 1점차로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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