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대한 길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께서 보시기에 답답해 보일 수도 있으나 불과 2년 반 전, 우리 국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전쟁의 불안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다”면서도 “정부는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