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씨는 이번 공모전에 '2018년 내가 제일 잘한 일'이란 제목으로 조선설계 엔지니어링 회사인 YNK선박설계에서의 현장실습 경험을 수기를 작성, 제출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상금도 200만 원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현장실습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실습 과정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현장실습 교육 내실화와 산학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55개 대학의 사업단이 자체 공모전을 거쳐 선정한 각 2편의 수기 가운데 다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 대학간 경쟁이 치열하다.
유 씨는 이 수기에서 지난해 부경대 LINC+사업단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해 선박설계 직무 분야에서 자신만의 설계도면 프로세스 업무지침서와 설계 프로그램 사용설명서를 직접 만드는 열정은 물론 부서 간 소통과 협업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이 수기에서 실습 프로그램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미포조선㈜ 선실설계부에 취업하는 과정까지 진솔하게 적어 취업에 연계되는 현장실습의 방향성까지 제시했다.
한편 부경대 LINC+사업단은 이 공모전에서 지난 2017년 우수상, 2018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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