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화순군에 따르면 세계거석테마파는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 세계의 대표적인 거석 조형물 7종과 거석안내판 10개를 설치해 화순고인돌 유적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에 국비와 군비 등 50억원이 투입됐다.
조형물로 세워질 대표적 거석은 이스터섬 모아이석상, 인도 우산돌, 프랑스 로체 돌멘 등이다. 거석안내판에는 라테스톤, 사부섬 고인돌, 스톤헨지 등이 소개 된다.
특히 콜롬비아의 산 아구스틴 돌멘,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인도 우산돌, 아프리카 환상열석은 원형과 같은 크기로 제작하고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사용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할 계획이다.
현재 테마파크에는 조형물 설치는 완료됐다.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은 제작 중인 거석 해설판 반입과 쉼터 조성, 조경 공사 등이 남아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군의 고인돌 유적, 선사 체험장과 함께 거석문화의 고장으로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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