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9일 전국노동자대회…광화문·서초동도 대규모 집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11.07 19:25

여의도 등 교통 통제…경찰 "대중교통 이용" 당부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주말인 9일 서울 전역의 대규모 집회 등으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려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000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 등 10여개 단체는 서울 용산구 서울역과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세종대로, 청와대 앞까지 행진도 벌인다.

경찰은 이 때문에 여의대로 마포대교 남단과 서울교 방면 전 차로를 전날(8일) 저녁 9시부터 통제하고, 9일은 오후 4시부터 마포대교 남단, 서울교 북단 행진 상황에서 교통이 탄력적으로 통제될 수 있다.


경찰은 서초권의 교대역 교차로 인근 집회로 서초동 일대도 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상 모임 '북유게 사람들'이 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검찰 개혁 집회는 9일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운행 시에는 해당 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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